[뉴스락] 전자부품 제조업 KH바텍(060720) 매수 비중 확대의 적기가 1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제조업의 4분기는 재고 조정 영향이 크지만 KH바텍의 올해 4분기 실적 감익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폴더블 힌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의 월별 출하 추이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40만대를 유지했으며 12월에도 1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2022년 1분기 출하량 감소도 가파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다가올 1월이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

이동주 연구원은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1을 제외한 2세대(’20년 9월 출시)와 3세대(’21년 8월 출시) 출시 전후 주가 추이를 되짚어보면, 출시 6개월 전 저점이 형성됐다”면서 “내년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월부터 관련 기대감에 주가에 서서히 녹아들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업황 센티먼트도 12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폴더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2022년부터는 독점적인 힌지 공급 지위가 흔들릴 수 있으나 이점을 감안해도 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태블릿, 더블 폴딩 등으로의 폼펙터 변화는 향후 힌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KH바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견조한 힌지 모듈 수익성 반영해 2022년, 2023년 OP(영업이익)를 각각 +14%, +6% 상향 조정하고, 1월부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반영 시작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표 SK증권 제공 [뉴스락]
표 SK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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