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고려아연(010130)이 올 상반기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현대차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1분기 별도 매출액 1조 9797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 세전이익 28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4%, 연결 영업이익은 3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5로 예상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배경은 주력 품목인 아연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가격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연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LME 아연가격은 현재 톤당 4000달러 중반으로 2월과 3월 평균가격 대비 각각 +22%, +11%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 Teck과 동사 및 Glencore는 올해 아연 계약 T/C를 톤당 230달러로 지난해 대비 톤당 71달러 인상 체결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T/C 인상은 원가 절감, 실적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적으로 박 연구원은 “우·러 사태로 일시적으로 급등한 측면도 있으나 매크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아연 요약 실적 및 밸류에이션. 자료 현대차증권 제공 [뉴스락]
고려아연 요약 실적 및 밸류에이션. 자료 현대차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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