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펠리세이드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뉴스락]
더뉴펠리세이드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뉴스락]

[뉴스락] 지난 5월 출시된 현대차 더뉴팰리세이드 차량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1일 YTN보도 등 유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뉴팰리세이드 운전자 A씨는 지난달 25일 좌회전을 하려고 차선을 바꾸던 도중 차량 계기판에 시동이 꺼졌다.

운전자는 일주일 전에도 시동이 꺼지는 일을 겪었고, 결국 출고 2주 만에 차량을 정비소에 맡겼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신형 팰리세이드와 관련해 수십여건의 결함신고가 접수됐다.

계기판에 시동꺼짐 경고등이 들어오고 곧바로 시동이 꺼졌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시동꺼짐 현상에 대해서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생명과 관련 된만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재 원인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2018년 말에 출시된 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로, 엔진룸 누수 문제, 에바가루, 후진기어 내리막길 전복사고 논란 등 다양한 문제와 논란을 낳았다. 

2019년 11월에는 커튼에어백 관련해 34861대가 국토부 리콜 조치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마스터실린더(제동장치 결함) 관련해 4366대가 리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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