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도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뱅크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4276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카카오뱅크는 1억 1000만원의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동반기부)를 조성해 모은 3276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억 4276만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12일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수해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된다.

케이뱅크도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뱅크 앱 내 혜택존의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클릭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뱅크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아닌 경우에는 회원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 1인당 한번씩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31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만명이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고객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도 금융권 기부행보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해에 대한 별다른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회사 차원의 사회적 기여 필요성 등에 공감하고 있다"라며 "신생기업인만큼 어떤 부분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