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개관 71주년 기념행사.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뉴스락]
국회도서관 개관 71주년 기념행사.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회도서관은 20일 국회도서관 1층 아트월에서 71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국회원내대표단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국회도서관의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개관 71년을 맞은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국회부산도서관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회도서관이 앞으로는 국가전략정보센터와 '국가전략정보포털' 등을 통해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격려사에서 "국회도서관은 국민들이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디지털 강국에 어울리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도서관은 개관 70주년이었던 지난해 국회부산도서관을 개관하고, 국가전략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며 "다음 70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의 세 가지 목표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의정·법률정보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콘텐츠 생산 및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국내외 6천 3백 개 이상의 학술정보협의회 기관들과의 협력체제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오픈한 '국가전략정보포털' 서비스와 AI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를 함께 시연했다. 

국가전략정보포털은 주요국의 국가전략보고서와 싱크탱크·국제기구 자료 등 국가전략에 관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아르고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뉴스 및 소셜데이터를 일평균 30만 건 이상 수집·분석하여 국민적 관심사와 정책 이슈를 알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어 내외빈이 함께 지난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개최 중인 개관 기념 도서전시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책'을 관람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최상의 의회정보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으로의 도약’,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식연결망의 구축’이라는 비전을 되새기며 매일 한걸음씩 내실을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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