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회가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대한민국국회가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한민국국회는 지난 1일 대한민국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의회와 기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동 포럼은 한-아세안 의회 간 협력 고도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특별 세션으로 준비됐다.

김태년 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 등 국내의원 20여 명과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 등 국내 기업인 약 20명, 아세안 7개국 의회대표단 40여 명과 기업대표단 20여명 등, 국내외 대표단 총 100명 가량이 참석했다.

포럼 제1부는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전략실장인 곽성일 박사와 삼성글로벌리서치의 신창목 부사장이 발제를 통해 한-아세안 투자ㆍ교류 현황과 교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공급망 관련 의회와 기업의 주안점은 공급망의 비용절감이 아닌 안정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제2부에서는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력'이 논의됐다.

한국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부 및 기업 차원에서 아세안과 연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주요 발언으로는 아세안의회연맹의 시티 로짜이메리얀티 다토 하지 압둘 라만 사무총장이 지난해 AIPA 총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결의안을 발표했다고 소개하며 의회 간 입법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국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외교의 플랫폼으로서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 현안에 대한 실천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회 외교를 개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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