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심하기 짝이 없는 소심한 중년 남자의 바보스런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故) 우에무라 유의 장편소설 '수호천사'가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원작 소설은 제 2회 일본러브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25일 극단 소울메이트는 우에무라 유의 소설 '수호천사'를 희곡화(연출 안상우)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지한 감동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수호천사 포스트. 극단 소울메이트 제공 [뉴스락]
연극 수호천사 포스트. 극단 소울메이트 제공 [뉴스락]

원작은 부인의 눈치만 살피며 하루 5천원의 용돈으로 빠듯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50세 남성 스가 게이치를 주인공으로 전개된다.

무료하고 한심스런 나날을 보내던 게이치는 운명의 여성을 만나면서 엽기적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출근길 전철 안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아름다운 여고생 료코에게 연정을 느끼고 만 게이치는 자신의 나이를 잊은채 그만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여고생을 멀리서나마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되기로 다짐한다. 

연극은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고자했다.

이 작품을 희곡화 한 안상우 연출은 “원작 소설 ‘수호천사’를 집필하신 고 우에 무라 유 작가님의 작품에 실례가 되지 않도록 그분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통해 무력한 인생에 멋진 색이 입혀지 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릭터들의 색다른 케미가 기대되는 연극 '수호천사'는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연출 안상우를 비롯해 김욱,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정현, 이종원, 권 나영, 김원준, 유지연 배우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 대학로티켓 닷컴, 티켓 링크, 타임티켓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장소 / 후암 스테이지 , 공연 날짜 / 2023, 07월 13일~ 08월 06일까지 공연시간 /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6시, 19시, 일요일, 공휴일 4시.

원작 : 우에무라 유 소설 ‘수호천사’

희곡/연출 : 안상우

출연 : 김욱,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정현, 이종원, 권나영, 김원준, 유지연

주최 : 극단 SOULMATE 주관 : 투비원 디자인, BIGJIM, 극단 SOUL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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