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도서관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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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이북5도위원회·한국국가정보학회와 공동으로 제5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2023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환기 한국의 국가안보와 정보'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의 역할을 모색했다.

제1세션 첫 발제자로 나선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한미일 정보 협력을 통한 정보역량의 강화 ▲정보 공유와 통합을 통한 정보 왜곡 방지 ▲기술정보와 인간정보의 조화와 융합을 통한 정보수집 역량 강화를 통해 '정보강국 건설'이라는 종착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북 간 상호 개방과 소통·교류’를 추진하여 북한의 신문·방송 및 통신을 개방하고 북한 탈북민을 활용한 대북정보 유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2세션에서는 ‘안보 환경의 변화와 정보의 역할’ 주제 아래 김유은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해 정종필(경남정보대학교), 장세정(중앙일보), 박홍도(세종연구소), 박종재(한양대학교), 김민곤(한국교육연구원) 등 다수 전문가가 급격한 국제 질서의 재편과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정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제사회의 전략경쟁과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초국가적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정보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가 대전환의 시기에 한반도의 국가안보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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