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포니정재단이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 선정 배경으로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가 각각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HDC그룹 제공 [뉴스락]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HDC그룹 제공 [뉴스락]

백민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인재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이다.

2019년 미국으로 가 워싱턴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1년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 개발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HDC그룹 제공 [뉴스락]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HDC그룹 제공 [뉴스락]

윤효상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 항공우주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에서 자세제어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유도항법제어 엔지니어로 일하며 인공위성 자세 제어 기술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윤교수는 풍부한 현장 엔지니어 경험으로 2019년부터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해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바지하는 등 향후 항공우주산업 진보를 이끌 우주레이저 통신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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