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선정작 황색여관(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뉴스락] 서울문화재단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결연을 지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를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예술창작과 기업 메세나 활동을 촉진하고자 지난 5년간 추진돼 왔다.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모집한다. 문화예술을 업으로 하지 않는 중소·중견·대기업 등이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0여개의 기업과 예술단체의 매칭을 통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기업 기부금을 포함해 총 8억2천8백만원을 총 25개의 예술단체에 지원했다. 극단 수, 극단 차이무, 헬로우뮤지움, 프로젝트 날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들이 지원을 받았다.

한편 (사)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년 연속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스페셜 트랙에 참여해 기업후원의 유치가 어려운 예술단체의 지원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한국무역협회의 ‘무역센터 트랙’은 올해도 공연예술계 지원을 이어간다. 선정단체는 6월과 11월에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2개 단체로 무역센터에서 지원하는 4천만원, 재단에서 지원하는 2천만원 이내의 매칭 지원금과 코엑스 공연장을 4일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으로 기업은 사회 환원, 예술단체는 창작지원의 기회를 받는다.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의 모범적 사례가 되길 바라며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예술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설명회는 10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후원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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