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한다. 국회 제공 [뉴스락]
국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한다. 국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한민국국회는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최고위급 다자회의체로 올해 처음 출범한다.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를 확인하고 한-중앙아시아가 미래지향적인 상생관계를 형성해나가기 위한 비전과 관점을 공유하고자 결성됐다.

회의는 본세션(60분)과 두 개의 특별세션(각 40분)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하에 각국 대표단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본세션에서는 한-중앙아 수교 31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간의 협력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협력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개의 특별세션에서는 각각 '경제 협력'과 '디지털 전환 협력'을 다룰 예정이다.

회의 당일 오찬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를 계기로 오찬 전 각국 대표단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위한 홍보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만찬은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로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다. 특히 만찬에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기획됐다.

한국의 전통음식 체험 행사, 부채춤ㆍ강강술래 등의 전통문화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회의를 계기로 참석국들과의 양자외교도 실시한다.

오는 18일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과의 양자면담과 오ㆍ만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양자면담이 예정돼 있다.

19일에는 회의 전후로 타지키스탄ㆍ키르기스스탄 대표단과의 양자면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국회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지속적이고 호혜적인 대 중앙아 의회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