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올 7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에서 연(11~12월) 일반분양 물량이 1만6,593가구 나온다.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에 향후 10년간 2조원 이상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뉴스락]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뉴스락]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맞춤형 육성 전략 수립은 물론 첨단산업 관련 규제 해소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7월에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분야 민간 투자 지원을 위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지정했다.

내년 초까지 단지별 세부 육성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경기 용인평택·경북 구미(반도체), 충북 청주·경북 포항·전북 새만금·울산(이차전지), 충남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이며, 앞으로 총 614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일대는 일자리가 늘 것이 기대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면서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8월 전북 새만금 인근에서 분양한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274가구 모집(특공제외)에 1,011건이 몰려 평균 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으로 호응이 좋았다.

향후 새만금에는 이차전지 핵심광물(전구체 등) 가공과 리사이클링 등을 맡게 될 집적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들에서 4분기 9곳, 1만6,593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경기 용인평택(4,240가구), 충남 천안아산(3,933가구), 충북 청주(3,832가구), 경북 포항(2,667가구), 울산(1,430가구), 경북 구미(491가구)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서 중흥토건이 분양하는 총 1,980가구 규모의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가 있다. 쌍용건설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맞닿은 가재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제역 반도체밸리)에서 총 1,340가구 규모의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선보인다. 

충남 천안아산에서는 KTX·SRT 천안아산역과 불과 400m도 안되는 거리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인근으로 산업, 주거, 문화, 자연환경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전국 청약 및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에 대한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DL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 전 호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배후 주거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에는 대우건설의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1,626가구),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140가구) 등 분양이 계획돼 있다.

울산에서는 우미건설이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선보이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가 금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단지로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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