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TBX. 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 장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트럭, 버스 등 상용차는 승용차 등 일반 차량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워 주행 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제원표 상의 권장 규격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권장 규격보다 낮은 하중지수의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하중 부담이 증가해 차량 파손 등의 위험성이 커지며, 마모와 연비 면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중지수 4000kg인 315/80R22.5의 타이어가 권장규격인 차량에 3550kg으로 하중지수가 낮은 12R22.5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전륜부에서만 도합 900kg의 하중지수 차이가 발생해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2R22.5 규격 타이어는 295/80R22.5 대비 무게 중심이 높아 타이어 강성뿐 아니라 코너링, 차선 변경 시 주행 안정성 면에서도 불리하다.

또한 경제성 측면에서도 권장 규격 타이어 장착이 유리하다.

한국타이어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1년에 약 12만km를 운행하는 25톤 카고 차량을 기준으로 295/80R22.5 규격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12R22.5 규격 장착 시에 비해 마일리지와 연비가 높아져 타이어 구매 비용 및 유류비 전체 합계 기준으로 연간 41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가 올해 5월 전국 세 개 고속도로에서 진행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결과, 서비스에 참여한 상용차 고객의 약 40%가 타이어 가격 부담 등을 이유로 권장 규격과 상이한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TBX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전국 160여 개 TBX 멤버십 매장 내 포스터 등 고지물을 통해 출고 규격 타이어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TBX 멤버십 회원들의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 규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장착 타이어 교체 시 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차량 제원표 상 규격과 상이하게 12R22.5 규격을 장착하고 있는 차량이다.

해당 차량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AH31∙AH51∙DH31∙DH51’ 등 4개 제품의 295/80R22.5, 315/80R22.5 315/70R22.5 등 3개 규격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1만 TBX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품 구매 시 5천 원 상당의 기본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TBX 멤버십 포인트는 행사 제품 교체 후 증빙 사진을 TBX 멤버십 앱에 업로드하면 승인 심사를 거쳐 TBX 멤버십 회원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지급된 TBX 멤버십 포인트는 전국 160여 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