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000가구 이상 주요 분양 예정 단지 표 이미지. 리얼투데이 제공 [뉴스락]
연내 2,000가구 이상 주요 분양 예정 단지 표 이미지. 리얼투데이 제공 [뉴스락]

[뉴스락] 연말 분양시장에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 자체에서 오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꾸준한 수요의 유입으로 매매시장 및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는 매매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시에서는 총 2,128가구 규모의 '과천 위버필드'가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며 9월에는 전용 99㎡타입이 23억 6,000만 원의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경기 광명 '광명자이더샵포레나(총 3,585가구)',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가구)', 경기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총 2,180가구)', 부산 남구 '대연 디아이엘(총 4,488가구)' 등이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연말 분양시장에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시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3,2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1,1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트를 합쳐 총 3,41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앞서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완판됐으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64㎡ 744가구다.

한 업계관계자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000가구 보다 규모가 큰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는 더 크다"며 "또 가구 수가 많다 보니 주로 대형건설사가 시공에 나서 브랜드 가치와 커뮤니티, 조경 등 부대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져 신뢰도나 선호도가 높고, 주변 교육 여건과 생활 인프라 등 주거환경이 우위에 있다는 인식도 커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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