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중고나라 페이'가 출시 2년 만에 약 11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고나라 제공. [뉴스락] 

[뉴스락] 중고나라는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중고나라 페이'가 출시 2년 만에 약 11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고나라 페이 월 거래액이 출시 초기 대비 약 992%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 차례 크게 성장한 이후 올해 2분기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중고나라 페이는 중고나라가 자체 개발 및 고도화를 거친 안전거래 서비스다. 결제 금액을 중고나라가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구매자가 구매 확정 시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자는 계좌 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구매자는 상품 확인 전에도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어 이용자 모두에게 안전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나라 페이는 2021년 8월 출시 후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차례로 연동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외에도 다양한 결제 수단의 폭을 넓혀 지난해 한 차례 크게 성장한 바 있다. 

올해 2분기에는 페이먼트팀을 신설한 뒤 매월 안전결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중요일' 이벤트, 네이버페이 제휴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여러 신용카드사와 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달 중고나라 페이 이용 구매자는 출시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으며 월 결제 건수는 출시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중고나라 페이 거래 금액대 비중을 살펴보면 20만 원 미만 상품의 거래액 비중이 약 20%에 달한다. 1백만 원 이상 상품의 비중은 약 44%로 나타나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거래할 때 안전한 거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하다. 

올해 중고나라 페이 거래액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모바일/태블릿이 약 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트북/PC △가전제품 △수입명품 △스포츠 △패션잡화 순으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로는 수입명품이 약 17%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대비 11.9%p 상승하며 눈에 띄게 성장한 기록으로 최근 고물가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명품 중고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는 향후 안전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출시 후 2년간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덕분에 거래액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용자가 안전한 거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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