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피쳇 츠아므앙판 태국 하원 제2부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피쳇 츠아므앙판 태국 하원 제2부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회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12일 국회 접견실에서 피쳇 츠아므앙판 태국 하원 제2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웅식 부의장 비서실장과 나아정 의회외교정책심의관이 배석됐다.

태국 측에서는 피쳇 제2부의장 외에 쁘라썻 분르앙 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싸릿퐁 끼여우컹 하원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태국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김 부의장은 태국 신 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태국인들이 희생된 것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태국의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 기업들이 다른 철도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해 태국 철도 인프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이전 190만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이 방문한 태국과의 관광 협력도 피쳇 부의장님의 방한을 계기로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쳇 제2부의장은 "태국 의회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김 부의장님께 태국 의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35년 전 학생 신분으로 방문했던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출범한 태국 의회는 한국 국회와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김 부의장을 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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