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 각사 제공 [뉴스락]
(왼쪽부터)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 각사 제공 [뉴스락]

[뉴스락]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유통가 오너 3세들이 참석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다.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최초 개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가전전시회의 최고봉으로 여겨지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CES에 참석하는 유통가 오너 3세는 ▲롯데 신유열 ▲한화 김동선 ▲삼양 전병우 등이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유열 전무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맡았다.

이번 CES는 신유열 전무의 첫 대외 행보로 현장에서는 롯데가 주력해 온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해 그룹의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의 전략담당을 겸직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한화 건설부문에서도 해외사업본부장에 선임되는 등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CES에서 김동선 부사장이 사업 유관 분야인 로봇·푸드테크를 중심으로 탐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장남이다. 지난해 9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서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푸드케어 등 향후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이번 CES에서도 푸드테크 부스를 중심으로 탐방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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