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뉴스락]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뉴스락]

[뉴스락] 올해 분양시장에는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 적용된 단지가 여럿 나온다.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이른바 현금 부자들만 웃는 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이 시기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역할을 자처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혜택은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 등이 있다.

먼저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은 통상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던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새 집을 마련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발코니 확장은 필수불가결한 옵션 중 하나인데,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적용될 경우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어 실질적으로 계약자의 부담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가 1월 강원 원주시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공급물량에는 청약 신청고객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이며, 2회차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84・102㎡ 222세대로 구성돼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10%,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액 금액으로 조정하여 받는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겐 호응이 높다.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와 어우러져 많이 적용된다.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의 5~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내고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는 대출기간 동안 건설사에서 이자를 대신 납부해 주고 이를 추후 계약자가 납부하는 것으로 초기 목돈의 부담이 덜하다.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 중인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로 계약금 부담을 낮췄다. 중도금은 무이자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30세대(전용면적 84・110㎡)로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에서 선보이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140세대(전용면적 84~96㎡)로 공급된다. 

쌍용건설이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 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9층, 총 228세대(전용면적 84~140㎡)로 공급된다. 

제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향후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계약 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신공영이 충남 아산시에 공급하는 '아산 한신더휴'에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총 603세대(전용면적 84㎡~99㎡)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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