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년 신규제작자동차 대상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18개 차종 중 '볼보 S60'을 제외한 17개 차종 모두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만족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국토교통부는 23년 신규제작자동차 대상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18개 차종 중 '볼보 S60'을 제외한 17개 차종 모두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만족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토교통부는 23년 신규 제작 자동차 대상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18개 차종 중 '볼보 S60'을 제외한 17개 차종 모두 유해 물질 권고기준을 만족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를 실시한 18개 차종은 △현대 그랜저·  코나EV · GV60 △아우디 Q4이트론·  A3 △ 볼보 S60 △벤츠 E300e · EQE350 △BMW 620d · iX3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쉐보레 타호 · 트랙스 △푸조 e-208·  New 308 △포드 브롱코 △렉서스 NX350h · NX450h+ 등이다.

그중 볼보의 차량에서 '톨루엔' 권고 기준이 초과해 원인 조사 결과, 톨루엔이 포함된 실내 오염 세척 약품으로 인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톨루엔은 중추신경계 자극으로 구토, 위에 영향 등 심하면 단백뇨나 혈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약품을 톨루엔이 포함돼 있지 않은 약품으로 교체하고 제조사의 이행을 확인했다. 

더불어 재작년 조사에서 벤젠 권고기준을 초과한 '벤츠 GLA250 4MATIC'의 권고사항을 확인하고 추적조사 실시한 결과, 권고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김정은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 과장은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제작사와 차량은 원인 분석 및 시정 조치 계획 수립 이후에도 추적조사를 통해 실내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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