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촉진2-1구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뉴스락]
부산촉진2-1구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뉴스락]

[뉴스락] 공사비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부산 촉진2-1구역에서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파격적인 사업조건이 공개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천억에 달하는 조합 필수사업비에 대한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전액 무이자'다.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를 계획한 촉진2-1구역의 예상 공사기간은 5~6년으로, 평균 공사기간이 3년인 타 구역과 달리 사업비 금융비용이 조합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금청산 및 보상금을 제외한 필수사업비 전액을 무이자로 제안해, 이에 대한 이자를 포스코에서 직접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촉진2-1구역에 전례 없는 사업촉진비 1240억 원을 제시해 조합원 세대당 4억 원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했다.

시공사의 책임조달로 조합에 대여되는 사업촉진비는 노후주택 유지보수비,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비, 상가 민원처리비 등에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안 조건이다.

이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이주비 LTV 100%, 골든타임분양제, 아파트/오피스텔 100% 대물변제, 환급금 조기지급 등 조합원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조건을 내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마감재와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부산 최초의 '오티에르' 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대당 1.8대에 이르는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함은 물론, 이주, 철거기간동안 인허가를 득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2026년 2월 착공을 약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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