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뉴스락]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 체계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 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해 소요 발생 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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