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한 영월 풍력발전단지. 대우건설 제공 [뉴스락]
대우건설이 시공한 영월 풍력발전단지. 대우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우건설이 신에너지분야 토털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 및 투자가 핵심이다.

육·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천 굴업도에서는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협업해 25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추진 중이다. 

수전해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동해시, 제아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서 수소설계 전문인력을 활용해 자체설계를 수행하고, 그동안 발전·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EPC를 전담한다.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말, 산업통상자원부터부터 경기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계획 인허가를 득하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사업 분야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추가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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