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 사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뉴스락]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 사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뉴스락]

[뉴스락]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 - 배터리 산업 및 기술 이슈ㆍ배터리 제어 및 화재안전ㆍ사용후 배터리'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며 K배터리를 위협하는 가운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통한 기술 혁신이 시급한 상태로 질적 성장을 통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디테크엑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12.1% 성장해 2034년 3800억 달러의 시장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3년 687GWh에서 2035년 5.3T Wh까지 성장해 시장 규모 6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NTERBATTERY 2024'와 같이 열리는 금번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의지를 산학연과 연계하는 목적에 의의가 있다. 

△'국내 외 배터리 산업 전망과 핵심 소재 개발 동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 이슈와 상용화를 위한 해결과제' △'리튬이온배터리(전기차,ESS 등) 화재 폭발 위험성 및 예방·대응의 최근 국제동향' △'배터리 제어 기술 - BM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 회수 방안과 핵심광물 확보 전략' △'사용후 배터리에서 유가금속 회수 및 상용화 기술'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및 체계적 관리/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실증방안' △'사용후 배터리 진단솔루션 및 고속 진단 기술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한 배터리 산업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금속 가격 하락 지속과 함께 원기자재 제조사(OEM)의 보수적인 재고 통제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확대는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산업은 향후 거대 시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배터리 제조 원자재를 100% 수입해야만 하는 우리나라가 놓쳐서는 안 될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분께 전기차 배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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