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동아제약의 '박카스F' 제품. [뉴스락]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동아제약의 '박카스F' 제품. [뉴스락] 

[뉴스락]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편의점용 박카스F의 판매가를 내달 1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카스F의 편의점 공급가 인상으로 3월부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판매가도 11%가량 인상된다.

이달 기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의 가격은 병당 900원이다. 인상율을 적용하면 100원 올라 1000원에 판매된다.

동아제약은 박카스F의 유통 채널 중 편의점 공급가만 인상한 이유에 대해 유통 채널마다 제반 비용이 달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카스 라인의 다른 제품(박카스D, 박카스 디카페, 박카스맛 젤리 등)의 공급가 인상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운영하는 공식 몰 '디몰(:Dmall)'에서 3만7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박카스F 50입 박스 제품 가격도 변동되지 않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공급가 인상은 물가, 원재료, 인건비, 제반 경비 등의 상승이 요인"이라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박카스 가격의 인상을 늦춰왔지만 내달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12월 발표 이후 약 2년만이다. 당시 인상율은 12%로 편의점 판매가는 병당 800원에서 90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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