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과 해안건축이 시니어 주거 개발 및 운영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케어닥 제공 [뉴스락]
케어닥과 해안건축이 시니어 주거 개발 및 운영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케어닥 제공 [뉴스락]

[뉴스락]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시니어 주거 개발 및 운영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부산·경남 지역 노인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해안건축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재병 케어닥 대표와 김태만 해안건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노인'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국내 고령 인구의 주거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특히 장노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46.5%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된 부산에서의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어닥은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시니어 케어 역량에 해안건축의 시니어 하우징 특화 설계 및 개발 인프라를 더해 전문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노인 주거시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는 주택 개발과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에 최적화된 공간 특화 상품 개발과 마케팅까지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 내 노인들의 활동 반경,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실버 주택 및 시설 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시니어 친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2022년 기준 시니어 주택 수는 39개에 불과한데, 그마저도 수도권에 치중해 있는 상황이다"며 "비수도권에 있는 어르신들도 소외되지 않고 전문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지역에 실버 주택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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