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올해 1월 GTX-C노선의 착공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 날 연장 노선이 발표되면서 해당 구간에 포함된 충청남도 천안, 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과 바로 인접해 있는 천안, 아산지역은 지방도시와 수도권을 있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며, 대기업들의 투자 및 각종 첨단산업단지 개발까지 이어지면서 일자리가 꾸준히 발생하며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최근 GTX 연장 노선에서 얼마 없는 지방지역 중 두 곳이 모두 선정되면서 지역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란 업계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들 지역은 최근 부동산 지표 곳곳에서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는 2023년 1월 3,916가구에서 2023년 12월 1,297가구로 2,619가구가 감소해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중 가장 많은 미분양 가구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월간 매매가격지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월 GTX-C노선 정차 예정지역(서울 제외) 중 천안시 서북구만 유일하게 해당 지표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산시는 청약시장이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올해 1월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서 청약을 받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약 3만 3,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단기간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공급되는 천안, 아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천안 두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지난 23일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천안시에는 문화동 일대에 중흥토건이 재개발을 통해 791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동 일대에 1,167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산시에는 2분기 경 대우건설이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일대에 1,4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금강주택이 아산배방지구 일대에 438가구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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