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붕괴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가 사고의 여파로 파산했다. 뉴스1 제공 [뉴스락]
지난 2022년 붕괴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가 사고의 여파로 파산했다. 뉴스1 제공 [뉴스락]

[뉴스락] 지난 2022년 붕괴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가 사고의 여파로 파산했다.  

18일 광주지법 제1-1파산부는 주식회사 가현건설산업에 파산을 선고했다. 가현건설은 철근 콘크리트 타설 공정 도급 시공이 주력인 전문건설업체다. 

가현건설은 지난 2022년 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인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도급 받아 시공하던 업체로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 39층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파산한 가현건설에 대한 채권 신고기간은 오는 다음달 8일까지로 첫 번째 채권자 집회·채권조사기일은 같은달 29일 오후 2시 광주 지법에서 열린다.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가현건설 등 법인 3곳과 현장소장, 관계자 등 피고 17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2년간 1심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가현건설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가현건설 대표는 재판 종료 직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건설 붕괴사고가 파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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