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부스 로고. 사진=이윤석 기자 [뉴스락]
 KG모빌리티 부스 로고. 사진=이윤석 기자 [뉴스락]

[뉴스락]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등 임직원의 횡령 혐의로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현직 대표이사의 압수수색으로 KG모빌리티 주가는 한때 20% 가량 폭락하며 KG모빌리티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트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 대표이사 등의 자택도 포함됐다.

수사 대상이 되는 임직원은 정 대표이사, 전 총무팀장 등 총 4명으로, 이들은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시절인 2016~2018년 회계 비리를 저지르고 회삿돈을 뺴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쌍용차가 경비업체와 체결한 용역비 중 일부가 전·현직 임직원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횡령 규모는 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KG모빌리티는 입장자료를 내고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생긴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KG 모빌리티는 현재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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