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차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에서 '창유리 이탈' 결함이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 

10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4,5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는 창유리(전·후면)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 사용으로 고속 주행 시 창유리가 이탈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1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창유리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200 등 28개 차종 87대는 창유리(전면 또는 후면, 전·후면)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해 제작함으로써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1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창유리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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