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의당이 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자유한국당이 더 이상 제1야당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교체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에 대해 확실히 마지막 심판을 하겠다는 분위기는 분명하다”며 “개혁에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을 확실히 교체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줄곧 제1야당의 교체를 주장했다. 선거 슬로건 또한 오비이락(5번이 비상하자 2번이 떨어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 최초 진보 구청장을 배출했던 인천 남동구에 기대를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꼭 다시 입성시켜 진보정치도 충분히 수권 능력이 있고 또 깨끗한 정치를 펼쳐 보일 수 있는 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개혁 대 개혁의 경쟁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는 정치구도로 바꿔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개혁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를 조금 더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정의당이 자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