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근 사모펀드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향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칼날이 날카롭다.지난해 12월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이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한 이후 얼마되지 않아 공정위는 '사모펀드 프랜차이즈 직권조사'에 나섰다.공정위가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를 전방위 조사에 나선 이유는 가맹점을 상대로 본사의 각종 불공정행위 관련 신고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실제 공정위는 처음으로 가맹 분야에 대해 집중조사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메가MGC커피, bhc 등
[뉴스락]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갑질'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를 받게 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크린토피아 본사에서 강제적인 로열티 인상이나 계약 해지 등이 이뤄졌는지 조사할 예정이다.현재 크린토피아의 가맹지사는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이 아닌 상태로 본사에서 세탁설비를 구매하거나 임대하고 부자재를 납품받도록 하고 있다.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가맹지사에는 이전부터 가맹점이 아님에도 매출액에 따른 가맹비와 세탁 장비 임대료를 12.9%의 높은 비율로 부
[뉴스락] 교과서 업체 천재교육이 교재 재고 비용을 떠넘긴 의혹 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천재교육 대리점주측은 천재교육이 대리점주에게 참고서 재고를 떠넘기는 등 부조리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2월 당국에 신고했다.대리점주측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총판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교재 물량을 할당하고 반품 비율을 20%로 제한했으며, 물량이 남을 경우 그대로 떠넘겼다. 채권 확보를 위해 거래시 부동산 담보를 제공하라고도 강요했다.이에 총판 대리점주가 본사 관계자에게 거래 규정 서류를 요청하자 계약 해지 협박과 욕설도 난
[뉴스락] 코오롱생명과학이 최근 입에 담기도 민망한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해 곤혹스럽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선진 대표가 지난 2월 술자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회식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구설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김 대표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또 지목됐다. 2일 업계 및 문화일보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는 대기업 계열사 제약회사 대표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중간관리자급
[뉴스락]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 1위인 에이치디씨영창이 재판매가격유지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억6600만 원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에이치디씨영창(이하 영창)이 디지털피아노 판매 대리점들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준수를 강제해 대리점들 간 가격 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공정위는 영창에게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6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지난 2019년 4월 자사의 신디사이저, 스테이지피아노 등 디지털피아노와 스피커, 헤드
[뉴스락] 편의점 이마트24가 가맹점의 심야영업을 강제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받았다.22일 공정위는 이마트24가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큰 폭을 줄어들어 3개월간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한 2개 가맹점이 각각 2020년 9월과 11월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마트24의 행위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위반한다.해당 법령은 가맹점사업자가 점포에 위치한 상권의 특성 등의 사유로 심야 영업시간대의 매출이 그 영업
[뉴스락]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5위', '수출 세계 6위·수입 세계 9위', '2020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1497달러고 경제규모 세계 10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년 연속 참여' 등.10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전쟁과 외환위기를 뚫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이뤄낸 지표와 순위다. 국가의 명운이 달렸던 위기에도 범국민적 합심으로 이를 극복해왔던 대한민국의 저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또 한 번 빛났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주력 분야인 I
[뉴스락]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입점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이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에게 자사 플랫폼에서만 할인 행사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해졌다. 즉, 지그재그에서 입점한 업체가 할인 행사를 하는 동안 다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에이블리 등 다른 경쟁사에서 같은 상품으로 할인 행사를 참여할 수 없도록 압박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최근 본사에서 입수한 운영 관련 자료를 토대로 카카오스타일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뉴스락] 종합전자 전문업체 롯데하이마트에서 협력업체 파견직원에게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는 등 '갑질' 문제가 발생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있는 롯데하이마트에서 협력업체 직원에게 본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 소속 직원처럼 일을 시키는 등 부당한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매장에서 근무하는 지점장은 하이마트 소속이 아닌 삼성이나 LG 등 전자제품 제조사 협력업체 소속 직원에게 내부 실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이마트의 기획 상품 판매 등을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현행법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
[뉴스락] 대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7일 용산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 본사 앞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집회는 대구에서 올라온 조합원 111명이 용산 현대산업 본사 앞에 모여 약 12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됐다.조합에 따르면 시공사 현대산업과의 2020년 재건축 본계약 이후, 지난해 2월 1차도급계약 변경 과정에서 현대산업은 기존 공사기간을 28개월에서 34개월로 6개월을 연장, 그리고 공사비 20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이에 조합측은 더 이상의 공사비 증액이나 기간 연장은
[뉴스락] 전국에 250여개 점포를 거느린 유명 샌드위치 업체 ‘에그드랍’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의 위반 행위는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 ▲부당한 강요 행위 ▲가격구속행위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 사전 제공의무 위반행위 ▲광고,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지 행위 등이다.공정위는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이 지정한 자와 거래하도록 강제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 대가로 얻은 금액은 누락된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 등에게 공개해 가맹점주들을 기
[뉴스락] 전국 870여개 가맹점을 거느린 멕시카나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갑질을 부리다 철퇴를 맞았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멕시카나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가맹점사업자가 취급하는 상품 또는 용역의 가격, 거래상대방, 거래지역이나 가맹점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거나 제한하는 행위'를 위반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멕시카나 본사는 배달앱을 통해 판매하는 치킨의 가격을 강제로 통일 시켰다.가맹점주들은 지역별 임대료, 주변 상권 등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가 달라 가격을 통일하는
[뉴스락] 협력사 갑질 행위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포스코퓨처엠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 제6-3행정부는 포스코퓨처엠이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은 협력사에 대한 하도급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5억 80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당시 공정위 의결서에 기재된 진술조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협력사인 세강산업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자 퇴직을 요구하고 정년으로 임기만료를 앞두
[뉴스락]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박차훈 전 회장이 비리 혐의로 중도사퇴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비리와 횡령 등으로 얼룩진 새마을금고의 ‘쇄신’, ‘청렴’, ‘혁신’의 키워드가 이번 입후보자들의 자질로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선거의 입후보자는 9명으로, 직전 17대(6명)와 18대(3명) 회장 선거와 비교했을 때 열기가 사뭇 다르다.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혁신할 차기 회장 후보의 면면을 살펴봤다.김인‧김현수‧최천만 3강 구도 유력새마을금고 안팎에서는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맞
[뉴스락] 뱅뱅그룹의 장남 권모씨가 운영하는 엠케이코리아(주)(이하 엠케이)가 세인트나인의 제품을 납품받고도 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제품 생산과 관련된 영세업체들이 연쇄부도 위기에 처했다.11일 업계 및 유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엠케이는 골프웨어 브랜드 세인트나인의 제품을 하청사로부터 납품받고도 지난 7월부터 대금 지급을 미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인트나인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피해를 본 영세 하도급업체는 12곳에 달한다. 피해 금액은 총 17억원, 업체별로 2000만원~5억원대까지 다양하다.피해업체들은 엠케이가 '
[뉴스락]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행사 독점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약 19억 원 가량 과징금을 부과받았다.7일 공정위는 올리브영이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도 결정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행사독점을 강요했으며, 정보처리비를 부당하게 수취한 점을 지적했다.또한 올리브영의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를 행사 후 정상 납품가로 환원하지 않은 부분에 관해서도 위법한 부분
[뉴스락] JB금융그룹이 임직원간 배려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11일 '상호존중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11일은 '1=1'을 상징하며, 임직원 서로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JB금융그룹은 상호존중문화 세부 실천사항으로 △존중 문화 조성하기 △반갑게 먼저 인사하기 △칭찬하고 인정하기 △올바른 호칭, 존대어 사용하기 △비즈니스 매너 지키기 △직장 내 갑질 근절하기 등을 정하고 이번달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캠페인 홍보를 위해 포스터 및 배너 제작
[뉴스락] 국회에서 구글의 망 이용료에 대한 대책의 목소리가 나왔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구글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은 28.6%로 국외 사업자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글이 지불하는 망 이용료는 '0원'"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국외 사업자 가운데 28.6%로 국내 통신망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 비중을 차지했으며, 넷플릭스가 5.5%로 2위, 메타(페이스북) 4.3%, 아마존 3.2%, 애플 0.3%, 기타 6.9%
[뉴스락] 국회 국정감사에서 떡볶이 전문점 '떡볶이 참 잘하는 집'의 갑질행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16일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떡볶이 참 잘하는 집(이하 떡참)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6무정책(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공사마진, 재가맹비, 감리비)과 매출허위 과장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떡참은 이전에 가맹점을 400개까지 늘렸으나 출점 1년만에 280개가 적자로 인한 폐점된 상태로 확인된다.폐점 이후 떡참은 점주에게 위약금을 물리고 있어 '불공정 갑질행위'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떡참의 본사인 기영에프앤
[뉴스락] CJ올리브영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로 인해 최대 6000억원 과징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 힘)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심사보고서상 CJ올리브영 위반행위의 점수는 세부평가기준 3.0으로 측정됐다.현재 과징금 부과기준율은 해당 점수가 2.2이상일 때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