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포털업계 1위 네이버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 및 유수언론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조사1국 요원들을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1국이 참여한 만큼 정기적 세무조사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실제 허익범 특검팀은 지난달 5일 네이버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또한 카카오와 네이트를 운영 중인 SK컴즈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최근 댓글조작 사건 등 물의를 일으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만큼 정기적이지만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7월 중순 즈음에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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