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인 미끼'로 고객돈 3억 들고 튄 현대차 영업사원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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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할인 미끼'로 고객돈 3억 들고 튄 현대차 영업사원 경찰 추적 중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9.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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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충청북도 청주시 현대자동차 청주용암대리점 소속 한 영업사원이 고객들의 신차 구매대금 3억원을 들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 및 경찰에 따르면 15년 가량 해당 대리점에서 근무해왔던 영업사원 김모씨는 지난 18일경 고객들의 신차 구매대금 3억800만원을 들고 잠적했다.

김씨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신차 대금의 할인가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현금 입금하면, 출고 후 카드로 결제한 뒤 정상가인 현금을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차량을 할인 판매해왔다.

예를 들어 차량 금액이 5000만원일 경우 10%가 할인된 4500만원에 신차를 주겠다며 먼저 고객들에게 자신의 개인 계좌로 4500만원 입금을 요청한다.

그 후 신차가 출고될 때 고객의 카드로 정상가 5000만원을 결제한 뒤 김씨가 고객이 보내준 4500만원에 500만원을 더 얹어 현금 5000만원을 다시 입금하는 형태다.

약 10여 년간 이러한 방식으로 차를 판매해온 김씨가 최근 고객 수십여 명의 돈 3억800만원을 들고 잠적한 것이다.

김씨는 잠적과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횡령·배임 혐의로 죗값을 치르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피해자들은 경찰에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과 본사 측에서 지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점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현재 경찰 및 본사 조사원 분들이 와서 고객 피해조사를 하는 과정이라 다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면서 “김씨는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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