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가 무리뉴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델레 알리가 후반 38분 교체 돼 나가고 있다. 사진 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뉴스락] 토트넘과 올림피아코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맨오브더매치에 델레 알리가 선정됐다.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올림피아코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16강행을 일찍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초반 0-2로 올림피아코스에 끌려가다가 전반 막판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수 야시네 메리아의 치명적인 실수로 낮게 깔린 크로스가 그대로 델레 알리의 발앞까지 이어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2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전에서 무리뉴 감독의 교체카드 등이 적중하면서 4-2로 역전했고 더이상의 골을 내주지 않은 채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BBC는 델레 알리의 수훈선수 선정에 대해 전반 막판 만회골로 인해 토트넘 핫스퍼가 올림피아코스를 따라잡을 동기부여가 충분히 됐다고 분석했다.

경기 종료 후 델레 알리는 자신의 SNS에 "16강행을 확정했다"고 말하면서 홈 팬들의 응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했다. 

16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은 토트넘 핫스퍼는 바이에른 뮌헨과 오는 12월 12일 오전 5시(현지시간) B조 조별리그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오는 28일 새벽 5시엔 잘츠부르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출전예정이고 바르셀로나·리버풀 빅 클럽들의 경기가 예정 돼 있어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은 오는 12월 12일을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추점은 12월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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