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조별리그 일정. 사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뉴스락]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팀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놓은 채 사실상 16강 확정팀들의 윤곽이 나왔다. 현재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그룹 A, B, C, D 조의 경기만이 남았다.

현재까지 16강을 확정지은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 독일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RB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첼시 / 이탈리아 세리에A - 유벤투스, SSC 나폴리 / 프랑스 리그앙 - 파리 생제르망, 올림피크 리옹 / 전부 총 14팀이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11일 새벽 진행된 리버풀과의 최종라운드에서 0-2로 패해 조 3위 탈락을 확정했고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아약스를 누르며 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두 자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그룹 C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아탈란타, 디나모 자그레브 세 팀 중에서 한 팀, 그룹 D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엘 레버쿠젠 두 팀 중에서 티켓을 가져갈 예정이다.

그룹 D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비교적 약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고 현재 조 2위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16강 진출팀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16강 진출팀 중 눈에 띄는 팀은 독일 RB 라이프치히인데, 스포츠 업계는 라이프치히의 16강 진출에 대해 이변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2위를 이어가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시즌 유벤투스를 누르고 4강까지 올라간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안토니오 콘테가 지휘하고 있는 인터밀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점이 조별예선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은 오는 12일 새벽 2시 55분, 5시(한국시각)에 예정 돼 있으며 이날 경기를 통해 16강에 진출하게 될 두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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