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손흥민이 활약중인 토트넘 핫스퍼가 울버햄튼을 극적으로 꺾고 리그 5위에 올랐다.

15일 2019-2020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 2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8분 루카스 모우라의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울버햄튼에 끌려가다가 결국,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후반 22분 만회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90분이 지나고 추가시간(1분)에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베르통헌의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토트넘은 이날 베로통헌의 결승골로 울버햄튼 원정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6점을 기록해 리그 5위로 도약했다.

토트넘 손흥민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한 후 3일 만의 경기로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토트넘의 극적 승리 후 무리뉴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정말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냈다"라며 "축구는 가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현실은, 이기는 팀은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고 시작한다"며 "전술적인 측면과 선수들의 질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걸 할 수 있는 팀의 컨셉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가 한 팀이기 때문에 이겼던 경기"라며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홈 구장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리그 4위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룬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4위까지 올라 갈 수 있어 빅4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