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트위터

[뉴스락] 황희찬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울버햄튼이 구단 유스 쳄 캠벨과 프로 정식 계약을 맺었다.

31일 영국 축구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웨일스 출신의 17세(2002년 12월 30일) 미드필더 쳄 캠벨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성 보도를 끝내기 위해 정식계약을 맺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드필더 외에 공격수 위치에서도 기대를 받는 쳄 캠벨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과 1군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함께 해 왔고 누누 감독은 쳄 캠벨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쳄 캠벨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뿐만아니라 유럽 전 리그에서 주목 받아온 유망주로 최근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샬케와의 이적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업계는 울버햄튼이 쳄 캠벨에 대한 여타 클럽들의 관심을 빨리 떼어내기 위해 쳄 캠벨의 프로 정식 계약을 서둘러 체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쳄 캠벨은 앞서 지난 10월 카라바오컵에서 울버햄튼과 아스톤빌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라인업에 들면서 울버햄튼 구단 내 두번째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쳄 캠벨과의 프로 계약으로 울버햄튼은 구단의 영스타를 지키는 한편, 프리미어리그 내에서의 경쟁력 재고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쳄 캠벨 이외에도 잘츠부르크에서 뛰고있는 황희찬 등의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나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은 보낼 수 없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미궁속으로 빠지게 됐다.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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