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2월 31일까지 ‘IBK통장 쓰면 돈 안남아도 동남아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뉴스락] 윤종원 신임 행장의 출근 저지를 수일째 이어온 IBK기업은행 노조가 28일 투쟁 종료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따라 윤 행장은 29일부터 정식 출근을 하게된다. 

윤 행장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3일 임명됐다. 

기업은행 노조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는)지난 대선 전 '낙하산 인사 근절'을 명시한 금융노조-더불어민주당(문재인 대통령 후보) 간 정책협약 파기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당정청에 요구해왔다"며 "이와 관련 노조는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금융위원회 측과 지속적인 면담과 대화를 이어온 결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공식적인 유감 표명과 행장 선임에 관한 제도개선 추진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기업은행 신임 은행장 임명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마무리됐다"며 "번에 노사가 합의한 대로 임원 선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책임 있게 임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기업은행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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