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 이마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이마트가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6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마트는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문제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이마트는 지난해 영입한 강희석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을 재선임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으로 이마트 사상 첫 외부 인사 수혈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의장을 맡은 형태준 이마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어려운 환경에서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턴어라운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회사 전반의 구조적인 중점 변화 및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형 부사장은 "물류센터 통합과 상품 개발 등도 이뤄질 것"이라며 "경영환경 등 업계 불확실성이 늘고 있는 만큼 투자, 비용 등 효율성에 대해 우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MD전문화를 통한 신선식품 경쟁력 재고와 고객 및 시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등을 과제로 두고, 고객 맞춤 매장 재구성과 상품 최적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신사업 정관 변경 안건인 ‘전기충전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도 추가했다.

이를통해 이마트는 전국 점포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전기차충전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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