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적에 대한 라이프치히 관계자의 긍정적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뉴스락]

[뉴스락] 황희찬 이적에 대한 라이프치히 관계자의 긍정적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9일 황희찬의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입성과 관련해 외신들이 잇따라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는 지난 8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황희찬과의 이적을 결정지었다는 내용을 업로드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황희찬은 앞으로 5년간 라이프치히에서 뛰게 되고 이적료는 900만유로~1400만유로(한화 약 120억원~19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1번이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과 관련해 독일 매체들은 앞다퉈 평가를 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황희찬에 대해 "율리안 나겔스만의 팀에서 베르너가 떠난 틈을 줄여줄 것이 분명하다"라며 "케이타, 라이머에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여기로 이적한 18번째 선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베르너는 2019/2020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28골)를 기록한 골잡이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마르쿠스 크뢰쉐 라이프치히 스포팅 디렉터는 황희찬에 대해 "그의 스피드와 움직임은 우리의 공격성을 좀더 유연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며 "그는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골과 도움 등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르쿠스 크뢰쉐는 1980년 9월 하노버에서 출생한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의 코치다. 그는 지난해 1월 라이프치히의 스포팅 디렉터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흥분된다"라며 "나는 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이 젊은 클럽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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