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 당기순이익 2076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 KT 제공 [뉴스락]

[뉴스락] 케이티(KT)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 당기순이익 2076억원의 실적을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6% 가까이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2% 늘었다.

앞서 금융업계는 KT의 2분기 실적 추정치에 대해 무선, 인터넷, IPTV 등 통신업 본업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을 속속 내놓은 바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지난 5분기 연속 타 통신사 대비 높은 ARPU를 유지하고 있어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며 "여기에 KT가 SO를 인수할 경우 규모경제의 실현도 가능해 투자의견 '매수'를 전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주요 그룹사 중 BC카드, 에스테이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카드 및 임대 사업 부진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7.9%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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