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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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의 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 9502억원(3분기 1조 1447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조 8960억원) 대비 1.9%, 전분기(8731억원) 대비 31.1%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447억원, 누적 기준 2조 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42억원), 전분기 대비 31.1%(2716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GIB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273억원 증가한 6,494억원(전년 동기 522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은행, 금투, 생명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 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매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GMS부문은 전년 대비 2649억원 증가한 4725억원(전년 동기 20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ROE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4억 증가(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916억원/전년 동기 7382억원)했다.

9월말 기준 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3분기 동안 디지털을 활용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디지털 비용절감액 1922억원)이 지속되며, 그룹 CIR이 42.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디지털 조직/채널별 인력 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0% 수준까지 디지털 예산 편성 확대를 통해 조직, 시스템, 인적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 DT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그룹 생산성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8bp 개선된 42bp이며, 지난 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 및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요인 제외 시 30bp로 연간 사업계획 범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 확산 추이와 실물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수준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라며 “특히 GIB, GMS,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128%, 7% 성장하는 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ROE 및 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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