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한창이다.
11일 정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 개정안이 상정되자 이에 반발해 같은 날 오후 3시 15분부터 이철규 의원의 약 9시간에 달하는 첫 연설로 시작됐다.
상정된 국정원 개정안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신설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국정원 직무 범위는 △국외·북한에 관한 정보 △방첩, 대테러, 국제범죄조직 정보 △내란·외환죄 정보 △사이버 안보와 위성 자산 정보 등으로 명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애초 국정원법 필리버스터 시작 이후 24시간이 경과한 뒤, 종결 표결에 부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하지 않기로 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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