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2083억원(전년 동기 대비 +42.6%), 영업이익 1419억원(전년 동기 대비 +78.3%, 영업이익률 +1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카카오톡 트래픽 기반으로 톡비즈 부문에서 지난해 12월 일매출 10억원을 상회하는 등 플랫폼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의 거래액도 마케팅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두자릿 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높은 탑라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와 비대면 활동증가에 따른 카카오톡 트래픽 증가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뱅크, 페이, 페이지 등 IPO를 앞둔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장과 수익성개선이 지속되며 2021년에도 시장주도주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SK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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