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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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약 48만대 차량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

25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 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71개 차종, 총 47만 8971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했고 시정조치했다.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 인증 적합 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되거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충돌로 인해 통신 장치의 전원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차량의 위치 정보가 비상센터로 잘못 전송돼 구조 지연 가능성 등도 확인됐다.

이외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 화재 가능성, 구동축 부식 가능성에 이어 브레이크 점등 불량 등의 제작결함이 드러났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 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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