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뉴스락]

[뉴스락]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자사 입점 업체들에게 경쟁사 입점 관련한 불이익을 예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 2월 말 자사 입점 업체들에게 경쟁사에 입점할 경우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무신사가 경쟁사로 언급한 업체들은 브랜디·에이블리·브리치 등으로, 무신사가 자사 입점 브랜드들에게 경쟁 플랫폼으로 입점하는 것을 막아 이른바 '갑질'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독점적 지위를 통해 시장 질서를 해치고 있는만큼 현재 준비중인 상장(기업공개)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무신사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무신사는 처음부터 입점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고, 디자인 도용 등을 취급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검수를 이행하자는 차원의 정책을 진행했다"라며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는 타 플랫폼 입점 여부와 상관 없이 계약 기간을 준수하고, 추후 계약 연장 시 브랜드와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의사 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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