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제공 [뉴스락]
16일 제11차 국무회의를 주재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뉴스락]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LH사태와 관련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여민 1관에서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제11차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으로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부패 구조를 엄중히 인식하며 더욱 자세를 가다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공직자들의 부동산 부패를 막는 데서부터 시작해 사회 전체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 이번 계기에 우리 사회 불공정의 가장 중요한 뿌리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한다면, 우리나라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2020년 자치분권 시행계획 이행상황 평가결과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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