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이미지. 사진 보령제약 제공 [뉴스락]

[뉴스락]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선정됐다.

보령제약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시상하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06년 설립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간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한 봉사단체다.

장애인, 노약자, 노숙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15년째 펼쳐오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회원들이 사비를 걷어 대지진 사태로 인해 국가적 위기를 맞은 네팔을 방문해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봉사활동은 잠시 중단된 상태이지만 향후 빈곤국가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에서 서울과 강원도 등 수도권 주변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주로 펼쳐왔으나 앞으로는 의료혜택이 열악한 벽지를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37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30여년 동안 네팔, 필리핀,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철성 사무총장(로즈클럽인터내셔널), 연간 3만 6000여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중 회장(서산촉탁의협의회)이 선정됐다.

또, 2008년 7명의 의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이래 전세계 19개국에 65차례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고 2500여명의 의료봉사 참가자가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굿뉴스월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홀딩스와 보령제약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돼야 한다는 정신으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ㆍ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보령'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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