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GTX-C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연결하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지정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출자자는 대표사인 현대건설과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가칭) 등이다.

GTX-C노선은 길이 74.8km, 사업비 4조 3857억원 규모로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이 확정됐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 시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토부는 6월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GTX-C노선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제안이 수용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지하철 2·5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연결돼 도시 접근성이 향상된다.

GTX-C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GTX-C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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