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차량 이미지. 기아 호주법인 홈페이지. [뉴스락]
기아 쏘렌토 차량 이미지. 기아 호주법인 홈페이지. [뉴스락]

[뉴스락] 2021년형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V6가 연료 파이프 결함으로 리콜 조치됐다.

28일 호주 자동차전문외신 카어드바이스(caradvice)는 "최근 기아 호주법인은 2021년형 쏘렌토와 카니발에서 차량의 연료공급 파이프가 손상돼 연료가 엔진룸으로 유출, 화재 위험성이 제기됐다"며 "3.5L급 람다 V6 엔진을 장착한 2021년형 기아 쏘렌토와 2021년형 기아 카니발 767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전했다.

호주 소비자 위원회에 접수된 리콜 통지에는 제조 중 연료 공급 파이프가 손상돼 연료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연료 누출이 발생하면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차량 화재는 차량 탑승자와 다른 도로 사용자의 사고, 중상 또는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공지했다.

리콜 조치된 차량은 2021년형 쏘렌토와 카니발 모델로, 2021년 1월 27일부터 2021년 4월 25일 사이에 판매된 차량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기아 호주법인은 피해 차량 소유자에 우편으로 리콜을 알리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쏘렌토 및 카니발의 리콜은 국내에서도 진행된 바 있어 기아 차량의 안전성 미흡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기아 카니발, 쏘렌토 등 7427대의 리콜을 명령했다. 당시 국토부는 해당 차량 모델의 연료 공급 호수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체결돼 연결부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리콜 이유로 꼽았다. 

자동차전문외신 카어드바이스(caradvice) 일부 캡쳐. [뉴스락]
자동차전문외신 카어드바이스(caradvice) 일부 캡쳐.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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